맥에서 윈도우로 파일 옮기기, 에어드롭 없이
맥북에서 만든 파일을 옆자리 윈도우 PC로 넘기려면 늘 한 단계가 걸립니다. 에어드롭은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고, USB 메모리는 맥에서 APFS로 포맷된 경우 윈도우에서 읽히지 않으며, 반대로 NTFS는 맥에서 쓰기가 안 됩니다. 결국 메일이나 메신저에 첨부해서 나에게 보내게 됩니다.
두 컴퓨터가 같은 와이파이에 있다면 브라우저 탭 하나로 끝납니다. 맥에서 끌어다 놓은 파일이 몇 초 뒤 윈도우 화면에 나타나고, 설치할 프로그램도 계정도 없습니다.
옮기는 방법
- 맥와 윈도우 PC를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합니다. 유선으로 연결된 PC라도 같은 공유기에 물려 있으면 됩니다.
- 양쪽 기기의 브라우저에서 https://www.clipboardapp.org/ 를 엽니다.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는 같은 네트워크 탭에 자동으로 함께 묶입니다. 입력할 코드도, 눌러야 할 초대 버튼도 없습니다.
- 맥에서 파인더의 파일을 브라우저 페이지 위로 끌어다 놓습니다. 여러 파일을 한 번에 놓아도 됩니다. 파일을 복사해 둔 상태라면 페이지에서 Cmd+V를 눌러도 됩니다.
- 스크린샷(Cmd+Shift+4)이나 긴 텍스트, 링크는 복사한 뒤 페이지에서 Cmd+V를 누르면 파일 없이 바로 공유됩니다.
- 윈도우 PC 화면에 항목이 바로 나타납니다. 다운로드 버튼으로 저장하거나, 텍스트라면 항목을 눌러 클립보드에 복사해 붙여넣으세요.
- 윈도우에서 맥으로 보낼 때도 같습니다. 탐색기에서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Ctrl+V로 붙여넣으면 맥 화면에 나타납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 USB 메모리를 양쪽에서 같이 쓰려면 exFAT로 포맷해야 하지만, 브라우저로 옮기면 포맷을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 맥의 페이지(Pages), 키노트 파일은 윈도우에서 열리지 않으니 내보내기에서 Word나 PowerPoint 형식으로 저장한 뒤 보내세요. 전송 자체는 어떤 형식이든 됩니다.
- 한 파일의 최대 용량은 100MB입니다. 그보다 큰 파일은 나눠서 보내거나 압축해 주세요.
- 두 기기가 다른 네트워크에 있다면 전체 공유 탭을 쓸 수 있지만, 이 탭의 항목은 서비스를 열어 둔 모든 사람에게 보입니다. 남에게 보이면 곤란한 파일은 같은 네트워크에서만 주고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윈도우 PC에 뭔가 설치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크롬, 엣지 등 이미 있는 브라우저로 사이트를 열기만 하면 됩니다. 관리자 권한도 필요 없어 회사나 학교 PC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폴더째로 보낼 수 있나요?
폴더는 압축해서 하나의 파일로 보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파인더에서 폴더를 우클릭해 압축하면 zip 파일이 만들어지고, 윈도우에서는 그대로 풀립니다.
전송 속도는 어떤가요?
같은 와이파이 안에서 주고받으므로 인터넷 업로드 속도보다는 공유기 속도에 가깝습니다. 사진 수십 장이나 수십 MB짜리 문서는 몇 초면 도착합니다.